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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하이볼용 No.1 위스키 제임슨 <Jameson>

by 영앤리치89 2023. 8. 30.

오늘은 비교적 낮은 가격과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수있고, 많은 매체에서 소개되어 입문용 & 하이볼용으로 많이 추천하는 No.1 아이리쉬 위스키인 제임슨 스탠다드(이하 제임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Jameson standard


소개

제임슨 스탠다드 (Jameson standard) 자매손 아니죠, 제임슨 맞습니다 ㅋㅋ! 아일랜드 지역에서 만들어진 아이리쉬 위스키이며 1780년 더블린지역에서 존 제이슨에 의해 만들어진 위스키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아이리쉬 모룰트와 아이리쉬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하여 만든 블렌디드 위스키로 숙성년수는 NAS(미표기),알코올 도수는 40%(위스키 평균도수입니다.)로 이 가격대(3~5만원)의 위스키 치고는 목넘김이 매우 깔끔한 편입니다. 그 이유로는 아이리쉬 위스키들의 대표적인 특징중 하나인 3중증류(Triple Distilled) 때문인데, 위스키는 일반적으로 2번 증류하는데 반해, 아이리쉬 위스키들은 1번더 증류하여 보다 더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합니다. 아무래도 제일 기본 엔트리 라인의 제품이다보니 막 개봉하였을때 느껴지는 알코올부즈나 투박한 느낌은 어쩔수 없지만, 개봉후 시간이 지나 에어레이션되었을때 달달한 바닐라향과 고소한 견과류향으로 드실때 알코올향이 강하게 지나갔다 은은하게 달달한 피니쉬를 기분좋게 느낄수있는 위스키입니다.

음용법

제임슨은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하이볼로 즐기는데, 삼중증류로인한 부드러움이 특징이여서 니트나 스트레이트, 언더락도 취향에 따라 추천할만합니다.

1.하이볼

제임슨은 대표적인 위스키하이볼의 기주(기본이되는술)입니다. 토닉워터와 진저에일 모두 잘 어울리지만 진저에일이 조금 더 궁합이 좋으며, 잔에 얼음을 80프로이상 가득 채우고, 제임슨을 1샷(30oz) 넣은후 진저에일이나 토닉워터같은 탄산수를 기주의 3배인 90oz 넣어주고 위아래로 둥가둥가 섞어주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술을 2배 넣어 강하게 또는 탄산수를 4~5배 이상 넣어 약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또한 레몬이나 라임으로 가니쉬를 해주거나 레몬즙이나 라임즙을 조금 넣어 알코올향을 조금 옅게해 좀더 산뜻하고 상쾌하게 즐기시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는 방법은 탄산수를 넣으실때 자몽음료(데미소다 자몽 또는 분다버그 자몽)로 대체하여 넣으시면 정말 상큼 달달한 자몽하이볼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2.언더락

잔에 얼음을 넣고 위스키를 넣어 마시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위스키들이 물과 만났을때 향이 극대화되는 경향이 있어 조금더 향을 음미하면서 드실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다만 제임슨은 엔트리 등급의 위스키이기 때문에 더 윗등급의 고숙성 위스키들과 비교대상군이 아님을 감안하시고 드셔야 합니다.

3.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잔(30oz/ 1샷) 또는 더블스트레이트잔(60oz/2샷 보통 매장에서 주문하면 더블로 줍니다)에 물이나 얼음없이 술을 넣고 한번에 털어넣어 먹는 방법으로 독한술이 기도를 따라 내려가는 느낌과 알코올의 독함을 즐기기위해 먹는 방법으로 요즘은 선호하지 않는 방법이지만 제임슨 본연의 투박함을 느끼기에 좋은 음용법입니다.

4.니트

스트레이트와 같이 얼음과 물 없이 드시는 방법이지만, 스트레이트와 다르게 한번에 털어넣지 않고 소량을 입안에 머금어 향을 음미하며 마시는 방법으로 에어레이션이 좀 된 제임슨은 니트로 드셔도 피니쉬가 달달해 먹기 좋아 추천해드리는 방법입니다.

5.칵테일

아이리쉬 위스키가 쓰이는 칵테일이 여러개 있지만 대표적인 칵테일은 아이리쉬카밤이라는 칵테일입니다. 필요한 주류는 제임슨(아이리쉬위스키), 베일리스(아릴랜드 리큐르), 기네스(아일랜드 흑맥주) 이렇게 3가지이며, 샷잔과 맥주잔이 필요합니다. 샷잔에 절반을 베일리스로 채우고 그위로 제임슨을 채운후, 맥주잔에 기네스를 80%정도 따르고 그 맥주잔에 미리 세팅된 샷잔을 풍덩 넣어 빠르게 원샷하시면 됩니다. 이 칵테일은 늦게 먹을수록 베일리스의 크림층이 응고하여 느끼해지고 맛이 없어지니 고진감래주 처럼 빠르게 원샷해주시는게 핵심입니다.

마치며

아이리쉬 위스키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알려진 제임슨 스탠다드가 입맛에 맞으신 분들이라면, 비슷한 맛과 느낌을 주는 아이리쉬 위스키인 부쉬밀을 드셔보시는것도 추천해 드리며, 조금더 윗등급인 제임슨 블랙배럴(스탠다드와는 다른 캐릭터, 부드러움보다는 펀치력있는 버번 위스키와 유사)과 다양한 숙성년수를 자랑하는 제임슨 12년, 18년등의 다른 제품군도 시도해 보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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