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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게임 <포켓몬고> 소개, 흥행, 평가 및 추천

by 영앤리치89 2023. 4. 12.

'자, 이제 시작이야! 내꿈은~' 스마트폰 하나면 나도 포켓몬 트레이너!! 최애 포켓몬 잡으러 강릉까지 갔었던 2016년 여름 기억나니? 현실세계의 포켓몬 열풍을 일으켰던 포켓몬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켓몬고 소개

 

포켓몬고는 닌텐도와 Niantic이 공동 개발한, 모바일 기기에서 실제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위치 기반의 증강현실 게임입니다. 스마트폰의 GPS와 카메라 기능을 활용하여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융합하여, 플레이어는 현실 세계에서 다양한 포켓몬을 찾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위치한 지역에 따라 나타나는 포켓몬의 종류가 다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고, 새로운 포켓몬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발견뿐 아니라 직접 포켓볼을 던져 캐치하여 그 캐치한 포켓몬으로 다른 트레이너와 전투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포켓몬을 키워서 더 강하게 만들고, 경쟁을 통해 다른 트레이너들과 실력을 겨뤄볼 수 있습니다. 소셜 기능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고, 포켓몬을 찾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원작의 포켓몬 캐릭터 디자인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만큼, 원작의 포켓몬을 그대로 사용하여 게임에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들도 친숙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흥행

 

2016년 7월에 출시된 포켓몬고는 출시 후 국가별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싹쓸이하는 위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일본 닌텐도 주가가 게임 출시 후 보름만에 120%나 상승하여 시가총액이 370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단 1년만에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여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포켓몬고라는 모바일 게임을 통해 그 동안 닌텐도가 가지고 있었던 캐릭터와 게임 라이선스에 대한 잠재력을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픈 당시 미국은 어딜가나 사람들이 루어 모듈이 박힌 포켓스톱에서 포켓몬을 잡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었고, 스마트폰을 꺼내 걷고있는 사람의 화면을 곁눈질로 보면 포켓몬고를 하고 있었고, 길가에 멈춰서서 스마트폰을 들고 있으면 포켓몬을 잡고 있는 등 그야말로 미국 전역이 순식간에 포켓몬 월드가 된 것 같을 정도의 엄청난 열풍이 일었습니다. 비단 미국의 사례뿐 아니라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여러 나라에서 포켓몬 열풍이 불어, 출시 10일만에 포켓몬고의 이용시간이 페이스북의 이용시간을 추월했다는 기사가 나왔을 정도였습니다. 이후 계속된 업데이트와 여러가지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게임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레이드 기능이 추가되어 플레이어들이 함께 몬스터를 잡을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되었으며, 이러한 노력과 업데이트로 인해 포켓몬고는 현재도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 가장 큰 흥행 이유중 하나는 증강현실 이라는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점과 포켓몬이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직접 수집하고 육성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가 및 추천

 

엄청난 열기에 비해 메타스코어 점수는 기대 이하 수준입니다. IGN, 가디언, 타임 등 공신력 있는 리뷰에서는 공통적으로 '신선한 증강현실, 소셜 경험이지만 게임으로서의 깊이는 부족하다'라는 평을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 자체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닌텐도가 그토록 원했던 "비디오 게임을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는 것을 마침내 달성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닌텐도는 지난 수십년간 게이머를 집 밖으로 나가도록 하기 위해 일광센서가 달린 롬팩, 만보계와 연동되는 롬팩, 주변의 다른 사람이 가진 게임기와 무선으로 상호작용하는 모드 등 여러 시도를 하였으나, 이번만큼의 대성공을 거둔적은 없었습니다. 포켓몬고는 향후 증강현실 게임이 나아갈 길을 나타내는 기본 지표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기존 포켓몬 게임에 익숙한 팬들에게만 집중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약간의 요령과 발품만 있으면 손쉽게 포켓몬을 잡고 배틀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이 게임이 흥행한 원인이지만, 그만큼 라이트한 초기 시스템으로는 콘텐츠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보였습니다. 이후 레이드나 배틀, 후세대 포켓몬 등을 추가하며, 다시 인기가 반등하고 현재는 출시 초기보다도 오히려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주지 주소에 따라 주위에 포켓스톱이나 체육관이 아예 없거나 먼 경우가 많고, 자신이 원하는 포켓몬을 얻기위해 GPS조작등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많다는 점은 아직 정착단계에 있는 위치기반 AR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 자체에 대한 게임의 신뢰성에 대한 몰락을 야기하는 점은 정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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