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모여봐요 동물의숲> 소개, 흥행, 평가 및 추천

내 최애 주민 애플이와 함께한 섬생활로 covid-19를 보냈던 힐링게임. 닌텐도대란을 일으킨 모여봐요 동물의숲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큐룽

 

모여봐요 동물의 숲 소개

 

2020년 닌텐도 스위치에서 출시된 게임으로, 동물의 숲 시리즈의 게임입니다. 이미 존재하던 마을의 주민이 되어 살아가는 기존 작품들에서 나아가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에 초기 주민 둘과 함께 이주해 처음부터 섬을 개척해 나가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섬을 만들어가며, 여러 동물들과 교류하며, 섬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섬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것입니다. 도로나 다리와 같은 큰 규모의 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물론, 섬의 지형까지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게 되어 마인크래프트나 심즈 시리즈를 비롯한 각종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 부럽지 않은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인테리어와 조경에 사용될 가구와 데코레이션 아이템도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게임 내 시간은 현재 실제 시간과 동일하며. 계절과 날씨 변화도 게임에 반영됩니다. 게임은 섬에 존재하는 벌과 나비 등을 잡는 곤충 잡기, 나무를 베거나 열매를 따는 등의 활동, 민물고기와  바다물고기에 이르는 다양한 생물을 채집하여 박물관을 완성해 나가고, 직접 모은 재료를 가공해 실내와 섬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멀티플레이 기능도 제공하는데, 인터넷을 통해 섬을 공유하거나 타인의 섬에 방문해 서로의 섬을 구경하고 교감하며 유유자적한 삶을 보내는 것이 주 콘텐츠입니다. 그리고 동물 주민의 인기순위가 있을 정도로 플레이어에 따라 호불호가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동물 주민을 직접 불리들이기 위해 아미보 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흥행

 

기존 시리즈부터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었고, 여기에 성공한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는 점에서 최초 공개부터 매우 큰 주목을 받은 작품입니다. 게다가 covid-19의 영향으로 실외 여가 생활이 대폭 제한되어 현실에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이 많은 시기에 유유자적하게 힐링하며 즐길 수 있는 적절한 게임의 출시로 엄청난 흥행을 이루었습니다. 2020년 12월 기준 일본 판매량이 919만 장으로 집계되면서, 이전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의 판매량을 25년 만에 갱신하며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콘솔 게임이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다 품절대란 나타나 입고즉시 매진되는 엄청난 열풍을 일으켜 다운로드판 가격이 패키지판 가격보다 저렴해지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게임 자체의 엄청난 인기로 닌텐도 스위치 본체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covid-19의 영향으로 본체 생산의 차질을 겪고 있어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엄청난 품귀현상이 일어 본체의 판매 가격이 정가 이상으로 폭등하고, 특별 디자인이 적용된 동물의 숲 에디션의 본체 리셀은 기존가의 3배이상까지 폭등하는 등 동물의 숲 대란이라 불릴 정도로 엄청난 흥행을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발매 1년이 지난 2021년 초 까지도 정가에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이어졌고, 현재는 안정화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평가 및 추천

 

세계적인 기대작다운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0년 3월 기준 동물의숲 시리즈 중 최고점이자 첫 90점대 진입으로 시리즈 최초 메타크리틱에서 Must-Play를 달성하였습니다. 다만 웹진 평가는 물론 아마존 등의 유저 리뷰에서도 높은 점수를 보이는데 반해 의문스럽게도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은 낮았는데, 이는 소수 유저가 여러 개의 아이디를 만들어 0점 리뷰를 마구 퍼부어 점수를 끌어내리는 일종의 평점 테러로 인한 현상이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현상은 젤다의 전달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슈퍼 마리오 메이커 2, 애스트럴 체인 같은 닌텐도 게임 전반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2020년 9월에 개최된 일본 게임 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3관왕을 달성하였고,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2020년 최고의 발명품들에 하드웨어 제품이 아닌 단일 게임 소프트웨어로서 유일하게 선정되었습니다. 기존 시리즈에서 호평받은 기능을 대거 계승하고, 편의성을 개선하는 기본적인 조정은 물론, 유유자적한 생활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무인도 개척이라는 신규 콘텐츠를 더해 게임플레이를 크게 확대(대표적으로 유저의 커스터마이징의 다양성과 편의성 증가, DIY를 통한 인테리어 요소의 증가, 박물관의 개편으로 수집욕과 동기부여 요소 등)하여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