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소개

게임 <스타크래프트> 소개, 흥행, 평가 및 추천

by 영앤리치89 2023. 4. 18.

아직도 PC방 하면 생각나는 게임 1순위,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 그때 그 시절 학생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우리나라의 민속놀이 게임으로 불리는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소개

 

1998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실시간 전략게임으로, 테란, 저그, 프로토스라는 세 개의 종족이 대립하며 전쟁을 벌이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게임입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자원을 수집, 건물 건설, 유닛 생산, 기술 발전 등을 하여 상대방의 모든 유닛과 건물을 파괴하거나 상대방이 항복을 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세 가지 종족인 테란, 저그, 프로토스가 있으며, 종족은 서로 다른 특징과 유닛, 기술, 전략 등을 가지고 있고, 유닛마다 타입이 달라 서로 상성이 명확합니다. 그렇기에 상대방의 전략과 움직임을 예측하고 그에 맞추어 유닛을 생산하고 반격하는 것이 필수이며,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등 전략적인 사고와 빠른 판단력이 필요한 높은 난도를 자랑합니다. 게임은 스토리를 진행하는 캠페인모드와 인공지능을 상대로 하는 싱글플레이, 인터넷을 통해 대전하는 멀티플레이모드로 나뉩니다. 그중 멀티플레이모드는 랭크게임인 래더와 기본 공개게임인 공방, 밀리 그리고 유저가 직접 커스텀한 맵을 플레이하는 유즈맵게임이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대규모 전략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을 즐길 때 적극적인 협력과 의사소통이 중요하며, 혼자 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게 더 재미있으며, 게임 내 팀워크와 전략적인 결정이 게임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흥행

 

한국에서 발매된 모든 국/내외 게임을 통틀어 단일 게임으로서는 가장 큰 인기와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한 게임으로, 국내에서 45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은 아직까지도 범접할 수 없는 기록입니다. 게다가 국내 패키지 게임 시장이 멸종해 버리고 온라인, 모바일 게임으로 생태계가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이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확률이 매우 큽니다. 무엇보다도 스타크래프트 열풍으로 E스포츠가 태동해서 성장했고, 프로리그가 활성화되어서 자기가 직접 플레이하는 게임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스포츠에 가깝게 경기를 관전하는 즐거움 또한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PC방의 전국적인 확산을 가져왔으며, 이로 인해 전국의 오락실들이 몰락하기에 이르렀을 정도였습니다. 한국에서 국민 게임, 민속놀이로 여겨지는 첫 번째 게임이며, 사실상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문 하나뿐인 게임이기도 합니다. 오리지널 기준으로 출시된 지 20년이 넘었는데도 PC방 게임 점유율 5~7위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한창 때는 PC방 간다는 말이 스타크래프트 하러 간다는 의미였을 정도로 한국의 게임업계를 말 그대로 꽉 잡고 있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다양한 대회와 프로게임단이 존재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2000년대 후반부터는 E스포츠 대회 시상금이 급격이 늘어나면서 프로게이머가 새로운 인기 직종이 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칠 만큼 엄청난 흥행을 이루었습니다.

 

평가 및 추천

 

게임계의 명작이라는 데에 이견이 있는 국내 게이머는 거의 없으며, 해외에서는 이견이 있다 해도 모두 최소 수작 이상이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입니다. 단순히 많이 팔렸기 때문에 명작으로 보는 게 아니고, 이를 뒷받침해 준 작품성 또한 매우 뛰어났기 때문인데, 단적으로 같은 해에 발매된 하프라이프와 첫 번째 레인보우 식스, 폴아웃 2와 같은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 메타스코어 88점과 유저평점 9.1점이라는 높은 평점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점입니다. 테란, 저그, 프로토스 세 종족은 그전 RTS게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각각의 특징이 매우 뚜렷할뿐더러, 3가 3 종족이라는 매우 혁명적이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각 종족 간 밸런스를 성공적으로 맞추어, 이후 출시된 RTS게임의 기본 시스템이 3가 3 종족이 되도록 자리 잡는 데에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같은 종족을 선택하더라도 기술 발전(테크트리)의 차이로 인해 게임 운영과 전략적으로 차별화를 두어 당시의 RTS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RTS게임들이 스토리모드(캠페인)를 정말 엉성하게 만드는 데에 비해, 순서대로 전개되는 스토리 방식을 채택하여 많은 호평을 받았고, 단순히 종족 간의 항쟁만이 아니라 종족 안에서의 내전, 다른 동맹끼리의 연합과 세력 다툼 등을 그려낸 군상극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