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소개, 흥행, 평가 및 추천

모자유령'캐피'와 함께 쿠파에게 납치된 피치공주를 구하러 세계여행을 떠나는 재밌는 3D마리오게임.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소개

 

닌텐도에서 2017년에 출시한 3D 플랫포밍 장르 슈퍼 마리오 게임입니다. 슈퍼 마리오 선샤인 이후 3D 마리오 시리즈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제작된 정통파 3D 게임이며, 세부적으로는 슈퍼마리오 64와 같은 샌드박스 탐색 장르에 해당하여 정해진 코스를 진행하는 대신 넓은 맵에서 자유롭게 목표를 탐색하며 여행하는 게임입니다. 다양한 왕국(스테이지)을 모험하며,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새로운 능력과 장비를 이용해 여러 가지 퍼즐과 적과의 전투를 해결해 나가는 게임입니다. 3D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개념을 기반으로 하며, 여러 가지 세계에서 마리오는 새로운 능력을 이용해 다양한 과제를 수행합니다. 능력에는 모자 던지기와 적을 정지시키거나 컨트롤하는 '캡처'능력, 모자를 이용한 새로운 액션들이 있으며, 이를 이용해 적을 물리치거나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그래픽과 환상적인 음악, 아기자기한 캐릭터들로 가득 차 있으며, 다양한 퍼즐과 과제를 수행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게임은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스위치의 모션 센서를 이용해 쉽게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영웅이 악당에게 납치당한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로, 대부분의 슈퍼 마리오 시리즈와 비슷한 스토리인데, 이번 작품에서 쿠파(악당)는 피치공주를 납치할 뿐만 아니라, 강제로 결혼까지 하려고 합니다. 그녀와의 결혼식을 위해 '브리들'이라고 불리는 토끼들을 고용하여, 전 세계에서 결혼식의 예물로 쓸만한 것들을 모으려 하는데, 이에 마리오는 '캐피'라는 모자 유령과 함께 피치공주를 구하기 위해 쿠파를 쫓아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깊이 있는 스토리와 다양한 캐릭터, 새로운 능력과 장비, 적과의 전투와 퍼즐요소 등이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흥행

 

2017년 닌텐도 스위치의 흥행을 만든 킬러타이틀 중 하나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매우 높은 평가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게임 출시 첫 주에는 세계적으로 22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였으며, 10월 27일에 출시해 2017년 두 달간 907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스위치 돌풍을 이끌었습니다. 2018년 3월 31일 기준으로 1041만 장을 기록해 스위치 타이틀 첫 1000만 장을 기록했고, 그해 연말 기준 1376만 장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2023만 장을 기록하며 3D 마리오 최초로 2천만 장 돌파한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마리오 시리즈의 새로운 발전을 보여주며, 게임 팬들에게 깊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 게임 중 하나입니다. 이 게임의 흥행은 게임 업계에서도 큰 이슈가 되었으며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 증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스위치의 판매 증대는 다른 타이틀 판매에도 영향을 주었고, 닌텐도 스위치를 새로운 게임 기기로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평가 및 추천

 

슈퍼 마리오 갤럭시 이후 10년만에 선보이는 본격적인 3D 마리오 시리즈의 신작답게 수많은 비평 매체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습니다. 메타크리틱은 96점, 오픈크리틱은 99점이라는 엄청난 점수로 시작하였고, 이후 97점으로 내려왔지만, 이는 여전히 오픈크리틱 역대 1위에 해당하는 점수입니다. 오픈크리틱 평점 상으로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넘어 전 기종 부문 1위를 유지 중입니다. 발매 전 영국의 게임 잡지 EDGE에서 처음으로 리뷰를 공개했는데, 점수는 10점 만점으로 이번 작품을 상당히 호평했습니다. EDGE는 평점을 짜게 주기로 유명한 매체인데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2017년 한 해에만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함께 닌텐도 게임 2개에 만점을 주었습니다. independent에서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아무도 닌텐도만큼 게임에 마법을 불러일으킬 수 없다는 이론을 확정시켰다면서, 5점 만점에 6점을 주어 자신들이 정한 평점 체계를 스스로 파괴시켰다. 유저평점은 8.9점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기존 마리오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와 팬서비스 관련 콘텐츠가 많아 기존 팬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고, 세계여행이라는 테마를 매우 잘 살렸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단지 엔딩 후 콘텐츠가 정말 방대한데, 너무 많아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올클리어를 노린다면 사실상 엔딩 후 본작 이상의 분량을 플레이해야 할 정도라 이점이 꽤 압박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엔딩 후 콘텐츠답게 난이도가 꽤 높다 보니 플레이 시간은 더욱 늘어납니다. 따라서 이런 파고들기식의 콘텐츠를 좋아한다면 호, 싫어한다면 불호의 요소로 평가될 것입니다.